Amordium

"세상을 빛나게 하는 것은 오로지 사랑 뿐. 사랑을 하는 자, 그대에게 영광과 축복을!"
"이건 파티! 파티야! 아, 너무 최고야! 심장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황홀해!"

이름: Amordium 아모르디움 ( ămor + ódĭum = 사랑 + 증오) / 약칭: 르디우

성격: 도취, 탐미적인 성격. 타인의 사랑을 지켜보고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스스로는 팬심이라고 말함.
사랑이 깊고 깊고 깊을수록 짜릿해한다. 뺨에 손을 얹고 몸을 부들부들 떨 정도. 타인이 누군가를 향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을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얽히고 섥힌 막장 드라마. 자기도 모르게 추임세를 넣으며 응원하기도 하고 신나서 꺄꺄 울부짖는다.
꽤 자기 멋대로이고 자기 중심적이라 자신의 즐거움을 쫒는 경향이 있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쪽을 가끔 도와준다. 안 도와주는 게 더 재미나 보이면 안 도와줌. 자신이 몰입해서 깊게 좋아한 '사랑'의 상황이 종결되면 사랑에 얽혔던 주연들에게 선물을 준다. 그녀 입장에서는 재밌는 것을 보여 주었으니 고마움의 표시. 하모니 네 쪽으로 오기 전에는 애절한 사랑을 이룬 커플 중 한 쪽이 병으로 죽을 것 같아서 그 용의 심장이 되어주었다.

특징: 5대 관념 용 중 하나. '사랑' / '증오'
아가페, 플라토닉, 섹슈얼 러브, 이성애, 동성애, 비이성적인 사랑, 병적인 사랑 등 모든 '사랑'을 관장.
모든 종류를 막론하고 사랑을 탐닉한다.
연애소설도 매우 좋아함.
많은 용들이 모르지만 '증오' 또한 관장한다. 사랑과 증오는 동전의 양면 같은 존재.
모순된 존재이다.

-2부에서 레어 '글루미 에덴'을 찾아온 이유도 사랑을 감지하고 온 것.
아이젠의 깊다 못해 질척하게 '집착적이고 구속적인 사랑'.
카스칸트의 자신을 무너뜨린 자를 도리어 사랑하게 된 '아이러니한 사랑'
하모니의 인간이었으나 자신을 돌봐준 용 부부를 향한 '경애', 이를 부순 카스칸트를 향한 '증오'
알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거의 죽어가던 티티아나를 부화시킨 '부모로써의 사랑'
크로노스의 마치 각인된 듯 '의존적인 사랑'
라비린스의 담담하면서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지고지순한 사랑'
엘바의 '헌신적인 사랑' 이 만든 기적.
레드빈의 모든 순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