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named

2018-2-11 Kor 6:54 탄생

---

이 작지만 사나운 용은 떨어지는 눈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깨자마자 사나운 몬스터가 작고 어린 이 사나운 용을 공격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그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마법을 바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아주 강하고 사나우며 무섭게 보일수 있도록 하는 마법을 가졌습니다.

자신을 공격하려던 몬스터마저 지리고 도망갈 정도로 무섭게 보이게 만들수 있지만,

상대의 상상력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상상력이 부족한 녀석이라면 좀 무섭다정도로 끝날수도 있지요.

하지만 강한 상상력과 경험이 있다면 공포의 화신처럼 보일수 있는 어마무시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그의 두번째 마법은 추악함을 끌어냄에 있습니다.

태어나서 자신의 목숨을 잃어버릴 뻔한 그는 자신과 친해지고 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마법을 씁니다.

그러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던지 자신의 목적을 보여주거나,

혹은 그 모습 자체가 추악해져서 이 사납운 용과 거리를 두려고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종종 이 사나운 용은 왠지 모를 쓸쓸함을 느끼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