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dis

통칭, 시체 사냥꾼 브리디스.


입만 다물고 있으면 좋을텐데.


숱이 가는, 곱슬거리는 흰 빛의 머리를 짧게 쳤다. 머리칼은 얇으나 결이 좋으며 빛을 받을 때 옅은 보라색으로 빛난다.

속쌍꺼풀과 긴 속눈썹 밑으로는 푸른 빛이 도는 회색 눈이 있다.
아주 올라가지도, 아주 내려가지도 않은 눈매, 그 안의 물기 어린 눈은 평상시 휘어져 있으며 대화할 적에 상대를 직시한다.

피부는 빛을 받지 않은 듯 탄 기색이 없이 창백하여 병약한 인상을 주지만 마주하고 있는 두 손은 굳은살과 상처가 가득하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호리호리하고 낭창한 몸. 사슴같다는 평이 절로 나온다. 손을 빼면 우아하며, 동작에 군더더기가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사람.


단, 입을 열지 않았을 경우에 그렇다.
입 안에 있는, 살을 찢기 위한 날카로운 이빨은 관리가 잘 되어 날카롭고 희며 그 모양새는 섬뜩할 정도.



어째서?




희대의 살인마. 산 채로 사람을 삼키는 것을 즐기며, 한 점의 의심도 갖고 있지 않다.
그 능력은 탐식. 삼킨 대상의 능력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종족 자체가 탐식가이며 부족 내의, 전사를 기리는 뜻에서 시체를 나누는 문화가 결합된 탓에 탄생한 끔찍한 식성을 가진 괴물.
가져간 시체는 전부 먹어치웠다.

눈물은 악어의 눈물. 자신이 제일 중요한 이기주의자이다.


말이 너무 많아서

입을 닫고 있으면 괜찮지만 입을 닫고 있을 적이 거의 없다. 대부분 무엇이 제일 맛있냐에 대한 이야기나 tmi. 즐겨보는 채널이 미식 채널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한 입 거리네요!





by. ysm78006(픽이 거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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