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delion

영광스러운 망국의 기사 단̤̦̪ͅ델͖͜리온͎͍̠̼͔̜͟.
익̷̢͏̖̼̬̱̭̹̭̤̞̞͉͡ͅ스̸̸̸̗̣͈͔͉̬͉̤̩͖͜͡프҉̹̩͖̗̗̯̜͈̼̳͉̞̮̺͔̩̥̕͘͞레͖̗͔̼̠̖̮̣̯̫̖̜̮͈͖͔̀̀ͅ션͘͢҉̢̭̘͈̩̳͎̙̦̜̥̜͇͝ 평원의 전투에 마지막으로 출정하였으며 격전 끝에 전사했습니다.
영͏̶̢̺̣̻͖̠̮̫̠̞̪̹̮̝͉͜광̴̵̥̥̼̯̙̘̣̞스러운 그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죽기 전, 그의 유언은 마̆̓̈́̇ͣ̂̑̉̊̄͆̕͏̲͙̹̩̜͔̬͓̜͔͙͕지̸̡̗̺̯̲̱̖̯̫̭̙̗̜͗ͦ̾͂ͥ̀͐̍̏ͭ̋̄ͥͣ́ͪͣ̽͟͟͠막͛ͩ̾͗͏̗͚̗͍͖̠͔̣͓͚̞͢으̠̗̫̫̄̾̏ͥ̐̕͡로̷̶̵͊̌͑̅̓͛ͦͪ̒̒ͣ̅̈́̍̅̈́̚҉̡̫͙̣͈̜͙̫̠̖̘̝̘͇̫͇ͅ ̨̨͇̭̣̫̹̣̦̘̱͇̼̖̲̹͖̣̜̃͐̑̌̋̊̚̚͘͟͟고̷̡͎̘̩̺̲̣̺̻͙͌ͯ̑͑̃͌향̵̠̪̻̯̩̮̻̗̲͇̫̘̮̣̲̖̭̪͇ͦͧͬ̈́ͥ̊͛̂̓̾̓̈́̀̚̚의̽ͨͯͨ̓̍҉̶͓̤̘̣̜͖̹̮̗͔̣ ̴̝̦̹̣̩͉̝͎̳̻̖̞͔̯̲̙͓͎ͨ͑̍̂̌̓̈ͯ͆̒̉͞블̧̨̛̆͑ͬ̇̂̊͏̪͓̰̗̻̹̦͓̪̖̰̤̞̫̤̹̺̀랙̵̞̞͕̯̘̻͎͎̮̜̞̣͔͕̺̖ͣ́ͮ̍̎̎̎̊͌͛͗ͥ͜베̴̼̬̯̪̩̺̳̯̰̳̣͕̼ͪͮͨͥ̅̽͡͞리͐̅ͨ͒ͩ̓̄̃͌ͣͯͬ̇́̆͆̄̉͏̵͙̟̖͙̼̟̭̤͉̙̯̜ ̨̡̬̹͔̟̼̑ͪ̎̉ͨ̓̉̋ͨͯ́̕͝잼̛̬͔͚̩̙̩̣͓̲̥̹̻͉͈͇͆ͮͬ͗̋̿̅̆̉ͨ̈̽̊̌̇́̚을̛̯͕̻̜̣͉͎̈́̇̀̂̑̈́ͭ̑̀̊̈́͜͢͠͠ ̛͛̂̈̾ͩ̀̓̅ͥ̓́̐͆̈̉̚͠҉̶̣̹̻̞̼̖̺̣̦̬̳̼͓͖́먹̟͈̜͔͓͓͈̊ͦͬ͊̈́͋̈̒ͦͮ̋̾̇̾̌̀͟고̢̢͙͚̜̜͖͓̗͉̱̼̤̄̓ͧ̓͗̎̋ͤͯ͛͂ͯ͆̇ͫͪͫ͝͞ͅ싶̭̰̻̰̗̪̱̦̱̘̱͇̫̯̪͇̜̱̝͊̃̾ͯ́̒͆̄͋ͨͩͥͣ̊̒̿ͮ̚͠어ͭ͋͂̋҉̛̘̳̹͓̗͇̮͙͍̯͖͖̠̫̦̘̤̝ͅ로, 누구도 들어줄 사람 없이 묻혔습니다.

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
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것̴̀̇͛ͤ̽ͤ̉̇͂̚͟도̶̧͐ͬ̾̓͂̄͌ͯ̔̆̐̍̄̏̒͆͒͡없다.
전̢͈̼̙̥̺͔̱̥̆̎̓혀̷̮͈̟̞̝̞̠̭̋ͮͥ̍ͪͦ̿ͩ̐͡ ̣̰̽́끝̌͊͑͏̪̗나̵̷͉͚̝͗̐̓̊ͬͣ͒̚지̴͎̭͈̱̟̍ͯͬ͐̐̓̊̓ͩͅ ̯͈́ͯ͌̕않̫̱͇͌ͪ̇̋͘͡았̷͖̺̝̹̹̍͑̓ͯ̕ͅ다̮̞̞͙̼̱͖͖͒̿̌ͫͧͦ.͐̎ͪ̆ͩ҉̩͚͖̤͇ ͐͌̇́͒ͥ̑ͩ҉̫̯̝̦̪아̛̖̜͓̠̰͔̱͗̆̀͝무̛̰̭̻̠̠̣̠̼͐̍͗̕ ̵̨̳͔̈͑̋͋̑͋ͣͨ͘것̷̤̱̹͚̥̼̹͙͗͋͗도͖͖̭̥̺̙̲͊͐ͣ͋ ̠̙͋̒ͧͥ͊͑̉ͧ̀̕͘없̡̣̖͇̫ͤͬ̃̄̅͆ͭͅ다̴̤̟̳͖̱̣̔ͫͅ.̩͚̜̮͈̖̠̬̊ͥͣͨ͒ͮͪ̚̚







묻을 수 있는 기억을 묻어야지.

내 이름은 단델리온, 작은 나라의, 지금은 멸망한 망국의 기사.
영광스러운 나의 모습을 기억해주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음을, 그 어떤 것도 되돌려받지 못했음을.

돌아가고 싶다, 는 유언마저도 들어줄 이 없이 땅에 흩뿌려졌던 그 날을 오직 나만이 기억하고 있다.

나는 기억한다. 우리를 침략해 왔던 그 날을.
평원의 전투에서 우리를 유린하던 날붙이를.
마지막으로 쓰러지며 보았던, 흩뿌려지는 전우의 핏물을.

복수하고 싶어. 이미 모든 것이 스러졌어도. 모든 것이 끝나고, 지키고 싶던 내 고향은 황무지가 되었어도.
내 뼈조차 삭아 없어지고, 그 위에 꽃이 피고 지기를 수천, 수억번이나 반복했어도.

너희를 저주해.
너희가 죗값을 받을 수 없다면 너희의 후손이라도 받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