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hyul
(#24999286)
Level 25 Imperial
Familiar
Cinder Ny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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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0/50
This dragon’s natural inborn element is Plague.
Male Imp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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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Style
Apparel
Skin
Scene
Measurements
Length
20.13 m
Wingspan
21.1 m
Weight
7418.54 kg
Genetics
White
Crystal
Crystal
Sanguine
Butterfly
Butterfly
Crimson
Glimmer
Glimmer
Hatchday
Breed
Eye Type
Level 25 Imperial
Max Level
STR
133
AGI
9
DEF
5
QCK
38
INT
5
VIT
11
MND
5
Biography
세계관 외 :: 동양풍/현대 세계관 존재 가능
-
이름 : 주휼(朱烅 :: 붉은 불빛)
종족 : 주작(오제 중 적제이자 염제炎)
나이 : 나이 불명. 외관나이 20대 중반 추정.
성별 : 남
신장 : 186.3cm
외견 :
keyword=적발. 적색 눈. 안대&문양. 눈화장. 부채.
타오르는 불꽃을 넘어 선명한 핏빛을 닮은 적발을 지녔으며, 곱슬기가 제법 있는 편이라 크게 물결치듯 굴곡이 진 형태를 보인다. 골반께에 닿으리만큼 긴 뒷머리를 하나로 모아 높게 울려묶고 다니는 편인데, 머리숱이 굉장히 풍성하고 결이 좋아 어깨나 등을 타고 쏟아져내리는 모습이 제법 장관이다. 그대로 내리면 눈을 찌를듯 안 찌를듯 제법 아슬아슬한 길이의 앞머리는 시야의 방해가 되지 않게끔 오른쪽 눈의 상단부근에서 가볍게 옆으로 가르마를 타 앞머리를 정돈하고 있다. 옆머리 역시 상당히 긴 축에 속하는 길이로, 그 길이가 가슴께까지 내려올 정도이다(특이한 점이 있다면, 앞머리와 가까운 일부의 옆머리는 턱에 닿을 정도로 짧은 길이라는 점). 종종 비녀로 머리를 틀기도 하나, 워낙 머리숱이 많고 길이가 길어 대체로 하나로 올려묶은 다음 묶은 천 사이에 장식마냥 비녀-대체로 붉은 나비 장식을 주로 하는 부류의 비녀-를 꽂는 것을 선호한다.
굉장히 강렬한 붉은빛을 지닌 눈썹은 얇은 선을 유려히 그리며 이마를 가로지르고 있고, 같은 색의 속눈썹은 그리 길지는 않으나 가까이서보면 제법 풍성하다고. 살짝 쌍꺼풀이 진 눈을 지녔고, 눈 꼬리 자체는 치켜올라기지도 쳐지지도 않은 중립적인 높이이나 눈 꼬리에 칠한 붉은 화장이 치켜올라간 형태를 하고 있어 눈매까지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눈동자색 역시 꿰뚫어볼 듯 진한 적색을 담고 있으며, 언제나 시큰둥한 기색을 보인다. 왼쪽 눈에 붉은 꽃문양의 수가 박힌 흰 안대를 차고 다니는데, 그 아래에 감추어진 눈 위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양이 표식처럼 눈과 뺨을 덮고 있다. 드러난 오른쪽 눈은 세로로 긴 마름모꼴의 동공을 지니고 있지만, 숨겨진 왼쪽 눈에는 동공이 없는 것이 그의 특징이라면 특징. 그 눈은 '눈의 기능을 온전히' 하지 못한다고 한다.
끝으로 갈수록 턱의 형태라 얇아지는 형태의 얼굴형에, 전체적인 턱선 자체가 각이 진 곳 없이 얇고 매끄러운 편. 굳이 말하자면, 조금 날카로운 축에 속하는 듯 하다. 연한 홍빛 입술을 언제나 눈만큼이나 시큰둥하게 다물려 있거나 혹은 비뚜름히 입 꼬리가 올라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매 자체는 입 꼬리가 거의 중립적으로 보일 정도로 미세하게 아래로 내려간 계통. 그리 티가 나지는 않으나, 전체적인 인상에는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귓불이 거의 없는 귀에는 붉은 나비형 보석이 붙은 귀걸이를 달고 다닌다. 피부빛은 옅게 복사빛이 돌아, 의외로 굉장히 희고 곱다.
느껴지는 체형으로 보아, 자잘하니 잔근육이 붙은 마른 체형으로 보인다. 근육이 확 티가 나기보단 어느 정도 얇은 옷을 입으면 몸이 탄탄함을 추측할 수 있는 정도의 체형. 실제로도 자잘한 근육이 붙어 있는, 보기 좋게끔 늘씬하게 마른 체형이라고 한다. 키에 맞게끔 손발이 큰 편이긴 하지만, 그 형태가 남자답거나 굵직하기보단 손발의 선까지도 얇고 섬세한 계통. 주술을 주로 사용하는 탓인지 몰라도, 손이 마치 검이라곤 잡아본 적도 없는 손과 같이 곱다고 한다. 실제로는 검을 잡아본 경험이 없지는 않지만, 검보다는 부채를 무기로서 사용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쪽.
보통 그가 입는 의상은 백색과 적색으로 어우러진 계통의 의상으로, 그 빛이 어디에 있어도 눈에 띌 정도로 강렬하고 화사하다. 그나마 어두운 색이라고는 일부 장식 혹은 무늬나 옷 안에 받쳐 입는 의상 정도라고. 애초에 그 자체가 화려하고 튀는 의상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여 그가 입는 옷은 대체로 굉장히 화려하고 강렬하며 시선을 확 사로잡는 계통인 경우가 많다. 신기하게도 일부 의상에는 마치 보석 가루라도 뿌려놓은 양 반짝이는 빛이 보인다고 한다. 더불어 무기로 들고 다니는 부채 역시 붉은 비단 천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화려한 수나 무늬가 새겨진 것이 대부분이다. 부채의 겉표면은 검에도 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흑색의 금속으로 만들어져있고, 부채의 끝에 붉은 솔이 달린 끈과 같이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간단한 장식을 다는 것을 선호한다.
++)
그의 본모습은 굉장히 그 크기가 거대한 주작으로, 인간의 형태를 취해도 주작답게 붉은 날개를 지녔다고. 공식 석상이나 중한 자리가 아닌 한, 굳이 날개를 드러내고 다니지는 않는다. 그의 깃의 경우, 그 어떠한 주작보다도 그 색이 굉장히 짙고 선명하며, 크기 역시 인간의 모습에서 접고 있어도 머리 부근부터 발 끝 정도까지 닿을 만큼 거대하다. 새 특유의 깃보다는, 폭신한 털에 가까운 형태.
성격 :
'도무지 말을 듣질 않으시니.'
세상 아래 저 하나만 사는 것마냥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다소 있다. 자기 나타나고 싶을 때 나타나선 묻고 싶은 것을 묻고 듣고 싶은 것을 듣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곤, 타인이 저한테 하고 싶은 것이나 묻고 싶은 것을 채 시작하기도 전에 제 볼일 끝났다고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 일상이라면 일상. 자기 주장 자체도 워낙 뚜렷한데다가 자기가 납득할 법한 근거 등을 뒷받침해서 말하지 않으면 여간해선 들어먹질 않기 때문에 그에게 휘둘리지 않기란 그리 쉽지 않다고. 괜찮겠지 하고 방심했다간 그에게 끌려다니거나 혹은 치이기 쉽상이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지나치게 거칠고 험하다. 물론 그가 사용하는 어투 자체는 신답게 고상하다면 고상하지만, 문제는 그가 타인을 대하는 태도나 시선, 그리고 언어에 있다. 일부의 인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대를 업신여기는 것만 같은 기색으로 대하는 것은 물론이요, 기본적으로 타인을 올려다보기보다 내려다보는 기질이 있다. 심지어는 악담 밖에 할 줄 모르는 것 마냥, 타인에 대해 칭찬이 인색하고 욕은 후한 부류. 그의 앞에 서면 거의 열에 열은 악담, 욕, 업신 여겨지는 말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의 경우, 상대가 기분 나쁘리라는 것도 알고 상대를 해하는 행위임을 알고 있음에도 제멋대로 군다는 점에서 더욱 질이 안 좋다. 자신이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에게는 잘 대해줄 이유가 없을 뿐더러, 이러한 자신의 삐딱한 점을 고칠 생각조차도 없다고.
'거슬러서 좋을 것은 없으니,'
저 좋을 대로 행동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의 심기를 거슬러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그는 오제 중 그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그 누구보다도 뒤끝이 길며, 또한 그 누구보다도 되갚기에 능한 성정을 지녔다. 때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양, 아무렇지도 않은 양 다가가선, 방심한 틈을 타 거하게 뒷통수를 후려치는 경우 또한 있으니. 그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닌 한, 천후 다음으로 조심히 대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이다. 더군다나 그는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연기할 줄 알기 때문에, 그가 드러내지 않고자 하기만 한다면 그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교묘하게 감추고 속일 줄 알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기타사항 :
= 오제 중 적제에 해당되며, 염제라고도 칭한다. 환奐계의 남쪽 토지를 수호하며, 여름을 다스리는 것이 그의 역할. 환계에서는 그를 남방의 신, 혹은 여름의 신이라고도 한다. 대양大陽에 해당되는 기운을 가진 신으로, 비녀 장식으로 달린 나비가 오제 간의 연락책이기도 하다. 사방신에 해당되는 일족 중 그는 주작 일족에 해당된다.
=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나, 현재 주휼은 황제인 소율이 살고 있는 환계 중앙의 황궁 지하에 잠들어있다. 그리고 그의 직속 제자격이었던 주안이 임시로서 그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 그가 그렇게 잠들게 된 것은 소율과 관련이 어느 정도 있는 듯 하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제 전원이 함구하고 있어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 여러 소문 중 그나마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소문은 주휼이 황제를 대신하여 저주를 짊어지게 되었고, 그 여파로 신력과 기력에 큰 손실을 입어 그것을 회복하는 데에 집중하게끔 하기 위해 황궁 지하에 잠들게끔 만들었다는 것. 그런 탓에 상대적으로 남쪽의 기운이 약해지게 되어, 수시로 소율이 남궁으로 가서 상태를 살피고 균형을 대신 맞추어주고 있다는 듯 하다. 과연 그가 언제 눈을 뜨게 될런지는 그 황제조차도 알지 못한다.
= 오제 중 최강의 주술사로 칭해질 정도로 주술 계통의 능력만 따지면 황제를 제외한 사제 중 가장 뛰어난 존재이기도 하다. 주술이라면 뒤쳐지지는 않지만 강한 주술을 위해서는 여의주가 필요한 청제와는 다르게, 그는 굳이 매개체가 되는 무언가가 없어도 강한 주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듯하다. 그럼에도 부채를 굳이 매개체로 사용하는 것은 맨손을 쓰는 것보다 그것이 마음에 든다는 개인적인 취향 탓이기도 하다고. 무기를 아주 못 다루는 것은 아니나, 엄밀히 말하자면 그는 체술계보다 주술계에 재능이 있는 신이다(무기를 사용한다 해도, 다른 무기보다도 부채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다).
수면에서 깨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나 누르던 힘이 조금 분산되었다.
by. jjj9401
by. wsc0815
by. Foolish_kid3
by. dr090909
by. Reumang
by. kjkj67
by. ysm78006
by. Namo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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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주휼(朱烅 :: 붉은 불빛)
종족 : 주작(오제 중 적제이자 염제炎)
나이 : 나이 불명. 외관나이 20대 중반 추정.
성별 : 남
신장 : 186.3cm
외견 :
keyword=적발. 적색 눈. 안대&문양. 눈화장. 부채.
타오르는 불꽃을 넘어 선명한 핏빛을 닮은 적발을 지녔으며, 곱슬기가 제법 있는 편이라 크게 물결치듯 굴곡이 진 형태를 보인다. 골반께에 닿으리만큼 긴 뒷머리를 하나로 모아 높게 울려묶고 다니는 편인데, 머리숱이 굉장히 풍성하고 결이 좋아 어깨나 등을 타고 쏟아져내리는 모습이 제법 장관이다. 그대로 내리면 눈을 찌를듯 안 찌를듯 제법 아슬아슬한 길이의 앞머리는 시야의 방해가 되지 않게끔 오른쪽 눈의 상단부근에서 가볍게 옆으로 가르마를 타 앞머리를 정돈하고 있다. 옆머리 역시 상당히 긴 축에 속하는 길이로, 그 길이가 가슴께까지 내려올 정도이다(특이한 점이 있다면, 앞머리와 가까운 일부의 옆머리는 턱에 닿을 정도로 짧은 길이라는 점). 종종 비녀로 머리를 틀기도 하나, 워낙 머리숱이 많고 길이가 길어 대체로 하나로 올려묶은 다음 묶은 천 사이에 장식마냥 비녀-대체로 붉은 나비 장식을 주로 하는 부류의 비녀-를 꽂는 것을 선호한다.
굉장히 강렬한 붉은빛을 지닌 눈썹은 얇은 선을 유려히 그리며 이마를 가로지르고 있고, 같은 색의 속눈썹은 그리 길지는 않으나 가까이서보면 제법 풍성하다고. 살짝 쌍꺼풀이 진 눈을 지녔고, 눈 꼬리 자체는 치켜올라기지도 쳐지지도 않은 중립적인 높이이나 눈 꼬리에 칠한 붉은 화장이 치켜올라간 형태를 하고 있어 눈매까지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눈동자색 역시 꿰뚫어볼 듯 진한 적색을 담고 있으며, 언제나 시큰둥한 기색을 보인다. 왼쪽 눈에 붉은 꽃문양의 수가 박힌 흰 안대를 차고 다니는데, 그 아래에 감추어진 눈 위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양이 표식처럼 눈과 뺨을 덮고 있다. 드러난 오른쪽 눈은 세로로 긴 마름모꼴의 동공을 지니고 있지만, 숨겨진 왼쪽 눈에는 동공이 없는 것이 그의 특징이라면 특징. 그 눈은 '눈의 기능을 온전히' 하지 못한다고 한다.
끝으로 갈수록 턱의 형태라 얇아지는 형태의 얼굴형에, 전체적인 턱선 자체가 각이 진 곳 없이 얇고 매끄러운 편. 굳이 말하자면, 조금 날카로운 축에 속하는 듯 하다. 연한 홍빛 입술을 언제나 눈만큼이나 시큰둥하게 다물려 있거나 혹은 비뚜름히 입 꼬리가 올라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매 자체는 입 꼬리가 거의 중립적으로 보일 정도로 미세하게 아래로 내려간 계통. 그리 티가 나지는 않으나, 전체적인 인상에는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귓불이 거의 없는 귀에는 붉은 나비형 보석이 붙은 귀걸이를 달고 다닌다. 피부빛은 옅게 복사빛이 돌아, 의외로 굉장히 희고 곱다.
느껴지는 체형으로 보아, 자잘하니 잔근육이 붙은 마른 체형으로 보인다. 근육이 확 티가 나기보단 어느 정도 얇은 옷을 입으면 몸이 탄탄함을 추측할 수 있는 정도의 체형. 실제로도 자잘한 근육이 붙어 있는, 보기 좋게끔 늘씬하게 마른 체형이라고 한다. 키에 맞게끔 손발이 큰 편이긴 하지만, 그 형태가 남자답거나 굵직하기보단 손발의 선까지도 얇고 섬세한 계통. 주술을 주로 사용하는 탓인지 몰라도, 손이 마치 검이라곤 잡아본 적도 없는 손과 같이 곱다고 한다. 실제로는 검을 잡아본 경험이 없지는 않지만, 검보다는 부채를 무기로서 사용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쪽.
보통 그가 입는 의상은 백색과 적색으로 어우러진 계통의 의상으로, 그 빛이 어디에 있어도 눈에 띌 정도로 강렬하고 화사하다. 그나마 어두운 색이라고는 일부 장식 혹은 무늬나 옷 안에 받쳐 입는 의상 정도라고. 애초에 그 자체가 화려하고 튀는 의상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여 그가 입는 옷은 대체로 굉장히 화려하고 강렬하며 시선을 확 사로잡는 계통인 경우가 많다. 신기하게도 일부 의상에는 마치 보석 가루라도 뿌려놓은 양 반짝이는 빛이 보인다고 한다. 더불어 무기로 들고 다니는 부채 역시 붉은 비단 천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화려한 수나 무늬가 새겨진 것이 대부분이다. 부채의 겉표면은 검에도 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흑색의 금속으로 만들어져있고, 부채의 끝에 붉은 솔이 달린 끈과 같이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간단한 장식을 다는 것을 선호한다.
++)
그의 본모습은 굉장히 그 크기가 거대한 주작으로, 인간의 형태를 취해도 주작답게 붉은 날개를 지녔다고. 공식 석상이나 중한 자리가 아닌 한, 굳이 날개를 드러내고 다니지는 않는다. 그의 깃의 경우, 그 어떠한 주작보다도 그 색이 굉장히 짙고 선명하며, 크기 역시 인간의 모습에서 접고 있어도 머리 부근부터 발 끝 정도까지 닿을 만큼 거대하다. 새 특유의 깃보다는, 폭신한 털에 가까운 형태.
성격 :
'도무지 말을 듣질 않으시니.'
세상 아래 저 하나만 사는 것마냥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다소 있다. 자기 나타나고 싶을 때 나타나선 묻고 싶은 것을 묻고 듣고 싶은 것을 듣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곤, 타인이 저한테 하고 싶은 것이나 묻고 싶은 것을 채 시작하기도 전에 제 볼일 끝났다고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 일상이라면 일상. 자기 주장 자체도 워낙 뚜렷한데다가 자기가 납득할 법한 근거 등을 뒷받침해서 말하지 않으면 여간해선 들어먹질 않기 때문에 그에게 휘둘리지 않기란 그리 쉽지 않다고. 괜찮겠지 하고 방심했다간 그에게 끌려다니거나 혹은 치이기 쉽상이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지나치게 거칠고 험하다. 물론 그가 사용하는 어투 자체는 신답게 고상하다면 고상하지만, 문제는 그가 타인을 대하는 태도나 시선, 그리고 언어에 있다. 일부의 인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대를 업신여기는 것만 같은 기색으로 대하는 것은 물론이요, 기본적으로 타인을 올려다보기보다 내려다보는 기질이 있다. 심지어는 악담 밖에 할 줄 모르는 것 마냥, 타인에 대해 칭찬이 인색하고 욕은 후한 부류. 그의 앞에 서면 거의 열에 열은 악담, 욕, 업신 여겨지는 말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의 경우, 상대가 기분 나쁘리라는 것도 알고 상대를 해하는 행위임을 알고 있음에도 제멋대로 군다는 점에서 더욱 질이 안 좋다. 자신이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에게는 잘 대해줄 이유가 없을 뿐더러, 이러한 자신의 삐딱한 점을 고칠 생각조차도 없다고.
'거슬러서 좋을 것은 없으니,'
저 좋을 대로 행동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의 심기를 거슬러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그는 오제 중 그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그 누구보다도 뒤끝이 길며, 또한 그 누구보다도 되갚기에 능한 성정을 지녔다. 때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양, 아무렇지도 않은 양 다가가선, 방심한 틈을 타 거하게 뒷통수를 후려치는 경우 또한 있으니. 그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닌 한, 천후 다음으로 조심히 대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이다. 더군다나 그는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연기할 줄 알기 때문에, 그가 드러내지 않고자 하기만 한다면 그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교묘하게 감추고 속일 줄 알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기타사항 :
= 오제 중 적제에 해당되며, 염제라고도 칭한다. 환奐계의 남쪽 토지를 수호하며, 여름을 다스리는 것이 그의 역할. 환계에서는 그를 남방의 신, 혹은 여름의 신이라고도 한다. 대양大陽에 해당되는 기운을 가진 신으로, 비녀 장식으로 달린 나비가 오제 간의 연락책이기도 하다. 사방신에 해당되는 일족 중 그는 주작 일족에 해당된다.
=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나, 현재 주휼은 황제인 소율이 살고 있는 환계 중앙의 황궁 지하에 잠들어있다. 그리고 그의 직속 제자격이었던 주안이 임시로서 그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 그가 그렇게 잠들게 된 것은 소율과 관련이 어느 정도 있는 듯 하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제 전원이 함구하고 있어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 여러 소문 중 그나마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소문은 주휼이 황제를 대신하여 저주를 짊어지게 되었고, 그 여파로 신력과 기력에 큰 손실을 입어 그것을 회복하는 데에 집중하게끔 하기 위해 황궁 지하에 잠들게끔 만들었다는 것. 그런 탓에 상대적으로 남쪽의 기운이 약해지게 되어, 수시로 소율이 남궁으로 가서 상태를 살피고 균형을 대신 맞추어주고 있다는 듯 하다. 과연 그가 언제 눈을 뜨게 될런지는 그 황제조차도 알지 못한다.
= 오제 중 최강의 주술사로 칭해질 정도로 주술 계통의 능력만 따지면 황제를 제외한 사제 중 가장 뛰어난 존재이기도 하다. 주술이라면 뒤쳐지지는 않지만 강한 주술을 위해서는 여의주가 필요한 청제와는 다르게, 그는 굳이 매개체가 되는 무언가가 없어도 강한 주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듯하다. 그럼에도 부채를 굳이 매개체로 사용하는 것은 맨손을 쓰는 것보다 그것이 마음에 든다는 개인적인 취향 탓이기도 하다고. 무기를 아주 못 다루는 것은 아니나, 엄밀히 말하자면 그는 체술계보다 주술계에 재능이 있는 신이다(무기를 사용한다 해도, 다른 무기보다도 부채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다).
수면에서 깨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나 누르던 힘이 조금 분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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