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n

이름 : 시안 (겨울 : 순우리말이자, 방언. )

종족 : 이룡(螭龍), 즉 이무기 (극혈 隙穴의 관리자. 신.)

나이 : 나이 불명. 외관나이 20대 추정.

성별 : 남

신장 : 191cm

외견 :
머리색 넣을 때 참고 가능한 색상 코드 : #40ADDA / #1084BF / #096494
눈색 넣을 때 참고 가능한 색상 코드 : #6EDDDC / #1DBEB9

keyword= 푸른 장발. 뱀비늘. 얼음. 나비 귀걸이.

눈에 확 튄다 싶을리만큼 색이 제법 쨍한 푸른빛 머리카락은 빛이 닿으면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호수와도 같이 빛난다. 온전한 직모 계통은 아닐지라도, 직모에 가까운 축에 속하는 탓에 끝이 약간 삐쳐있거나 얕에 굽어있는 점 외을 빼면 제법 곧게 뻗어있는 편이다. 꾸미지도 않고 대강 손으로 정돈하는 편인 것치곤 머리카락이 제법 차분히 잘 내려앉아있으며, 그치고는 의외로 뒷머리가 날개죽지와 허리 사이 부근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다. 뒷머리가 귀를 덮지 않게끔 귀 뒤로 넘기는 것이 일종의 습관이라 귀를 덮을 위치인 뒷머리가 귀 뒤로 가지런히 넘어가 귀가 드러나있는 편. 앞머리는 본래라면 코 끝까지 닿을 만치 긴 길이이나, 오른쪽 눈 위 부근(4:6 혹은 3:7 가량의 지점)에서 가볍게 머리카락을 가르마 타듯 옆으로 넘겨 눈이 가려지지 않게끔 정돈하고 있다. 그래도 일부 머리카락은 아슬아슬하게 미간을 가로지르거나 혹은 눈에 닿을듯 말듯 흘러내려오는 편이라 곧잘 앞머리를 쓸어넘기곤 한다. 옆머리 역시 그리 짧지는 않은 편인데, 길이 자체는 짧게는 입술 부근에, 길게는 턱까지 닿는 정도의 길이이지만 뺨에만 살짝 닿을 뿐 귀는 덮고 있지 않다.

머리색보다도 짙은 편인 눈썹은 남자답게 제법 굵직한 축에 속하고, 각도 자체는 거의 ㅡ자에 가까울 정도로 위로 치켜올라거나 혹은 아래로 처지지 않고 곧은 선을 그리고 있다. 눈썹과 동일한 색상의 속눈썹은 의외로 선이 굵은 남자치고는 풍성하고 긴 편에 속한다. 눈매 자체는 치켜올라가거나 처지지 않은 듯 하나, 눈 꼬리쪽 속눈썹이 위로 살짝 치켜올라간 편이여서인지 눈매 역시 끝이 올라간 듯 보이기도 한다. 눈의 중심이 중간 즈음에 있고 눈동자가 평균적인 크기보다 살짝 작은 편이라, 삼백안 계통으로 보이기도 한다. 머리색과 같이 쨍한 감이 있는 푸른색 눈동자를 지녔는데, 그 색이 제법 밝아 밤에도 시선을 잡는 편. 동공은 의외로 일반적인 인간의 동공과 같다.

얼굴형 자체는 턱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계란형 얼굴이지만, 턱 끝이 남자답게 제법 각이 진 형태를 보인다. 의외로 귀 근처의 턱선은 각 없이 얇은 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체적인 피부색 자체는 조금 핏기가 없어보이는 창백한 빛을 보이며,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는 사람 마냥 피부색이 옅다. 그럼에도 의외로 입술색은 창백하지 않고 살구빛에 가까울 정도로 제법 핏기가 도는 색상인 모양으로, 입술 끝이 살짝 아래로 내려간 입매를 지니고 있다. 그와 더불어 표정 변화 자체가 여간해선 없는 탓에 굉장히 무뚝뚝하고 무감정해보이는 인상. 귀는 귓불이 있는 편인 귀로, 오른쪽 귀에만 백은으로 된 커다란 나비 장식과 푸른 구슬과 술이 붙은 귀걸이를 달고 있다.

키가 굉장히 큰 편이고, 체형 자체도 옷을 입어도 눈에 띌 정도로 근육이 제법 붙어있는 편이라 덩치가 상당히 커보인다(물론 그렇다고 하여 근육 괴물ㅡ이라고 부를 정도의 수준까지는 아니긴 하나, 근육이 꽤나 많이 붙은 편이긴 한 모양). 심지어 군살도 붙어있지 않은 편이라, 상당히 군더더기 없이 탄탄한 몸매로 보여진다. 손 역시 상당히 큰 편이고, 뼈마디가 두드러지는 계통의 손 모양에 해당된다. 하늘하늘거리는 의상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주로 딱 붙는 편인 옷을 선호하며, 그가 입는 옷은 검은색, 푸른색, 흰색, 노란색 정도로만 구성된 차림새인 듯 보인다. 그나마 옷에 장식이라고 할 법한 것은 허리춤에 늘어지듯 달려있는 흰 꽃과 금색 원형 틀 안에 푸른 구술 장식이 붙어있는 식의 허리 장식(악센트 어깨 부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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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길이와 크기를 자랑하는 거대한 뱀으로, 머리색과 같이 푸른 비늘로 덮어져있는 이룡(이무기)이다. 본체 상태일 경우 눈동자의 동공은 뱀 특유의 얇고 긴 동공으로 변하는 모양. 그가 본체 상태로 있으면 항상 주변에 서리가 얼어버려, 그가 지나가는 길 위에는 살얼음이 서렸다가 사라지곤 한다. 그 영향은 본체 상태가 아닐 경우에도 미치는 편이라, 그의 손 끝부터 팔꿈치까지는 종종 얇게 살얼음이 얼어서 피부처럼 팔을 덮고 있곤 한다. 또한 그의 피부 곳곳에는 이룡이라는 흔적처럼 푸른 뱀비늘이 조금씩 드러나있기도 하다고. 이 부분은 옷 때문에 좀처럼 드러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성격 :

'어찌 그리도 타인의 접근을 불허하시는지.'

어떠한 연유에서 그러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는 기본적으로 타인이 자신의 주변에 다가오는 것을 참아내질 못하는 편이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면 곤란해하거나 혹은 최대한 대화가 이어지는 것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주변에 같이 있다는 것조차도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심지어는 일정거리 이상 자신의 근처로 다가오려는 기미가 보이면, 다가오는 거리만큼 물러나 거리를 유지하기까지 한다는 듯 하다. 모든 이에게 그러하는 것은 아니고 혜하의 접근에는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것은 그가 친근해서라기보다는 혜하에 대한 모든 것을 '포기'해서라고(말 하나는 지지리도 안 들어먹어, 제 아무리 그만두라고 말을 해도 들은 척도 하질 않았다고 한다).

'그리 드러내는 것에 능한 편은 아니시지.'

그 자체는 사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등을 감추고 싶어하지는 않으나, 공교롭게도 본의아니게 숨기는 것처럼 되는 쪽.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능하지 못하니, 자연히 드러내지를 못하게 된다. 물론 그러한 경향에 대해서는, 그가 자신을 감추고자 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무언가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것은 또 아니라는 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그를 어중간하게 아는 이들은 그가 스스로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으려고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다소 있다. 그래도 막상 물어보면 대답할 법한 것은 곧잘 대답한다고.


'평소에는 지나치게 정적이나, 일에 한해서는 그렇지도 않더군.'

무언가를 표현하려 노력하지도, 타인과의 교류에 열을 올리지도 않는 탓에, 평소에는 별다른 움직임도 없고 굳이 입을 열고 싶어서 안달이 난듯 행동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입을 단 한번도 열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정도(물론 그나마 누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말을 걸고 끌고 다니면 그나마 다행인 수준이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나름의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먼저 말을 꺼내기도 하는 경우는, 그가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경우라고 한다.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편이라, 그 부분에 관한 것만큼은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인 듯 하다.

기타사항 :

= 겨울에 태어났으며, 겨울에도 잠들지 않는 뱀. 본래라면 청룡이 되었어야 했던 존재이나, 어째서인지 그는 눈을 떴을때 얼음으로 얼어붙은 강바닥에 잠겨있었다고 한다. 어째서 그런 곳에서 잠들어있다가 눈을 뜨게 된 것인지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 그래서인지 본래부터 자신이 그렇게 생겨난 존재인지, 아니면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고. 본인은 별로 그 부분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그는 태허(太虛)의 전언에 의해 여의주가 없는 이룡임에도 극혈을 관리하는 신이 되게 되었는데, 그에 대한 대가로 그는 평생 여의주를 가질 수 없고 또한 용이 될 수 없다.

= 극혈 隙穴의 관리자이자, 신. 그는 주로 혜하가 찢어낸 벽이나 열린 문을 닫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 역시 벽을 찢거나 문을 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여우신인 혜하와 함께 극혈을 관리하는 일을 도맡고 있지만, 혜하에 비해서 그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 신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이리저리 잘도 돌아다니는 혜하와는 달리, 그는 여간해선 극혈 밖으로 나가지 않는 탓. 물론 가끔 나가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산보를 하는 수준에 그치거나 혹은 혜하에게 억지로 끌려나가면서 함께 어울리게 되는 수준 정도라고.

= 덩치와 인상으로 봐선 술을 상당히 좋아할 것 같이 생겼지만, 의외로 그는 술보다는 차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자발적으로 산보 삼아 밖으로 나가게 될 때면 나간 김에 인간들 속에 뒤섞여서 찻잎을 사오곤 한다고. 워낙 차를 좋아하다보니 찻잎이 좋고 나쁨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며, 차에 한해서는 가리는 종류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차면 다 좋다는 모양.

= 겨울에 태어난 탓인지, 얼어붙은 호수 밑바닥에서 잠들어있던 탓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여간해선 체온이 오르지 않는다. 기본적인 체온 자체가 그리 높지는 않은 듯 하다. 물론 아주 더운 곳에 가둬두기라도 한다면 체온이 일반적인 수준까지 오르기는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더운 날씨를 좋아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랬다간 과하게 체온이 올라가 쓰러져 버릴지도 모른다. 그런 특성 탓인 듯, 그는 겨울에 강하고 여름에는 약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여간해선 극혈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는 편. 밖은 겨울에 돌아다니는 경우가 더 많다.

닫는 것이 주된 역할이기 때문에 뒤틀린 극혈의 상태를 되돌릴 겸 전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하여 수선각에서 잠시 벗어나기로 하였다(본래 혜하가 반대하였으나,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둘 모두 자리를 비울 수 없어 결국 시안의 뜻에 따르기로 하였다). 수복 전 근처에 머물고 있는 사백의 세력권에게 발각되지 않게끔 극혈의 틈새에 머무르며 지켜보고 있다.





겉옷은 검은색을 메인으로 해주시고, 단추? 같은 건 금색으로, 겉에 있는 검은 옷 안쪽에 있는 옷은 파란색으로 바꿔주시되 흰색으로 약식으로나마 문양 같은걸 해주셨으면 해요! 되도록이면 용의 유전자 색상대로 해주시면 좋겠지만 없는 색 쓰셔도 돼요! 되도록이면 악센의 무늬나 장식 같은걸 참고해서 적용해주셨으면(ex) 악센 날개부근의 꽃+푸른 보석+푸른 끈장식을 허리춤 같은 곳에 응용해서 적용하는 등) 하는데 불가능하다면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