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o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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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자,관찰자로서 여러 구전되어오는 이야기는 그를통해
전해져 내려온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거의 모든 이야기를 꿰뚫고있다.
덕분에 십이지와 묘유의 이야기까지 전부 알고있었으며
그 이야기의 주연들을 한번 만나보고싶었다는거 같다.
그가 묘유를 찾아왔을때 마침 인간들에의해 약간의 상처를 입었을떄였는데
어떻게 된일이냐 물어보는척하며 접근했다.
묘유는 격분하며 이 모든게 십이지.. 중에서도 쥐때문이라며 흥분했고
그는 조용조용 쥐가 잘못했네요 라며 토닥여줬다.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그 모습에 안정이된 묘유는
기회를 엿보며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며 손을 내밀었다.
이름이 뭐냐 묻는 묘유에게 그저 신비롭게 웃으며 슬쩍 넘길뿐이며
편하게 말 놓으라는 말에 알겠다 답하면서도 여전히 높임말을 쓸 뿐이다.
그는 자신에대해 다 알고있는데 본인만 모른다는게 불공평하다 생각들어
그에대해 뒤를 캐고다니는건 비밀이지만
어째선지 그는 이에대해 알고있는듯 보인다.
다른친구들이 모두 바빠 심심할때 그를 찾아 담소라도 나눌까싶으면
항상 어딜갔는지 보이지않다가 무료함이 끝날때쯤에야 나타나곤한다.
물론 위기의 순간때에도 절대 도와주러 등장하지않는다.
이유는 혹시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방해하게될까봐
그걸 알리없는 묘유는 일이 끝난후 괜찮냐며 등장하는 그를 붙잡고
한숨을 푹푹 내쉬며 열심히 한탄하기 일쑤다.
물론 이야기의 흐름에 방해되지않는 선에선 조용히 옆에 같이 있어준다.
그게 그렇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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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중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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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빅스의 아리따운 신부님이다.
니빅스와 친해진지 좀 되었을무렵 그에게 신부가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눈을 빛내며 소개시켜달라 조른덕분에 만날수있었다.
그녀는 태생부터 몸이 약해한 탓에 따뜻한 해류가 흐르는
오펄해에서 지내고 있다.
그런 그녀를위해 니빅스가 없어 쓸쓸해 할 날엔
따뜻한 오펄해에서 휴양도 즐길겸, 그녀의 말상대가 되어주러 간다.
여자들끼리의 유대감이랄까 에반과 이야기하면 즐거워진다.
그녀의 몸이 낫게되면 어딘가 놀러가자고 약속도 했지만
언제쯤 완쾌할지 몰라 무기한의 연장선일 뿐이다.
그래도 요즈음 에반의 몸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묘유의 기분은 날아갈듯 좋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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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대나무숲으로 공간을 건너 갔을무렵
다른 대나무들보다 월등히 높게솟은 하나의 대나무에 이끌려
그곳에 갔을때 만나게된 대나무정령이다.
대나무정령답게 대나무를 솟게 할수있지만 그가 만든 대나무는
금방 바스라져버려 불길하다며 부족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그 처지가 자신과 비슷해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었다.
처음만났을때 친구가 되자고한건 본인인데 마치 자신이 친구가되자고
한것마냥 들이대길래 갸웃거렸었으나 금방 친근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아빠처럼 푸근해서 빠르게 친해질수있었다.
그래서 그의 나이를 들었을때 그닥 놀라지도않았다고한다.
오빠라고 부르라 은근 압박을넣는 아실에게 아저씨라했다가
아실의 표정이 굳는걸보고 그 말을 싫어한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래서 더 그렇게 부른다(?)
아실의 주변 소문을 주워들어 그가 계속 떠돌아다니며
깊은 친구관계를 맺지못한다는걸 알게되었고
떄문에 자신의 능력으로 멀리 떨어진 아실에게 놀러갔을때
그의 놀란표정을보고 즐거워했다.
뭘하든 능글능글 잘 받아쳐주는 아실을 슬쩍슬쩍
건드리는게 은근한 재미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