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

@laLiberta


이오, 외형 18~20세인 여자이며, 날개가 달려있는 반수인 점술사이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며 남들이 못보는 것을 보고 다니기에 용들이 조금 꺼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여울과 엡실론과는 절친 사이이며, 엡실론과는 소꿉친구 사이이다.애초에 친구를 많이 만들지 않는 이오에게는 그 둘을 소중하게 여긴다. 점술사라고는 하지만, 태생이 활발한 스파이럴 종족이다 보니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각 진영을 떠돌아다니며 인간들과 용들의 각종 운세를 봐주며 활동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녀의 입소문은 자연스럽게 퍼졌으며 차가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좋아하는 인간과 용 또한 늘어났다.
평소의 이오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온화하다. 그리고 입에 항상 엷은 미소를 지니고 상대방을 대하기 때문에 아무리 이오가 상대방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해도, 상대방은 쉽게 반박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이오도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웃거나 수다를 많이 떤다. 특히 소꿉친구인 엡실론에게는 '바보'라는 말이 거의 입에 붙어있다. 또 일을 마치면 항상 여울이 살고있는 '강가의 집'으로 놀러가 차를 마시면서 여울과 이야기를 나눈다. 엡실론이 있을 때는 거의 만담 분위기가 되어서 이오가 엡실론을 놀리면 엡실론이 발끈하고 여울이 옆에서 웃어버리는 광경을 여울의 집 손님들은 자주 볼 수 있다.


-세계관-

90%의 드래곤, 10%의 인간이 섞여 살아가는 세상. 드래곤들은 모두 인간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지만, 그럴 때는 귀나 뿔이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된다. 날개는 선택사항이지만, 내놓고 다니는 드래곤이 많은 편이다. 인간들과 드래곤은 평화협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두 종족간의 살해는 엄격한 금지사항이다. 드래곤의 원래 크기에 상관없이 인간화를 하게 되면 어떤 드래곤이든 비슷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드래곤들의 성격은 플라이트라이징 포럼에 나와있는 드래곤들의 성격 그대로이다.


-모습-

이오의 머리는 길게 내려오는 군청빛과 보랏빛이 섞인 오묘한 색을 가지고 있다. 가끔 묶을 때도 있지만,
본인은 어짜피 묶으면 흐트러지는데, 뭐하러 묶냐면서 그냥 내버려둔다. 또한 머리카락에도 흰색으로 달과 별이 반짝거린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엡실론이 이유를 물어보니 별과 달의 가호를 받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리고 점술사 답게 앞에는 짧고 뒤에는 긴 하늘하늘한 연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있고, 겉에는 속이 비치는 금색과 군청색의 긴 로브를 입고 있다. 로브에는 큰 모자가 달려 있으며 별과 달, 해와 여러가지 행성 같은 문양이 그려져 있고, 마치 진짜 우주처럼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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