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ed

묵영한테 얹혀사는중. 서방의 어떤 국가로부터 도망쳐 나온 듯 하다. 꽤 높은 신분이었던 듯 하다.

포니테일로 묶어올려 장식품으로 꾸민 푸른 머리칼, 달빛에 투명히 빛나는 새하얀 피부, 깊고 신비한 보랏빛 장난기 가득한 눈. 앙증맞고 발랄한 얼굴에는 도망치다 생긴 작은 상처가 왼쪽 턱과 볼의 경계에 자그맣게 생겨있다. 이외에도 도망치다 생긴 상처가 몸 구석구석 있다.(찰과상정도) 분홍빛의 카라가 달린 무늬 없는 단색의 몸에 붙는 드레스를 입었으나, 도망치면서 찢어지고, 불편해서 자기가 좀 찢고(...)하면서 다소 너덜너덜해졌다.

지나치게 쾌활하고 서슴없는 성격이라 묵영이한테 초면부터 매우 많은 민폐를 끼쳤고(...)현재진행형이다. 태어나서 사람..아니 용들과 교류가 거의 없는 묵영에게는 칼렛과의 생활이 불편하고 낯설면서도 신기하고, 자신도 모르던 어떤 감정이 스물스물..// 칼렛 또한 처음엔 감정이 없었으나 조금씩 생겨나가는듯. 인간 나이로 18~20대 초반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묵영과의 나이차가 조금밖에 나지 않는다.(물론 묵영이 연상)

도망쳐 온 이후로 좋아하던 마카롱을 먹을 수 없어 최근 묵영에게 칭얼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