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ess

(#11507705)
Level 1 Spiral
Click or tap to view this dragon in Scenic Mode, which will remove interface elements. For dragons with a Scene assigned, the background artwork will display at full opacity.
Click or tap to share this dragon.
Click or tap to view this dragon in Predict Morphology.
Energy: 0/50
This dragon’s natural inborn element is Lightning.
Male Spiral
Expand the dragon details section.
Collapse the dragon details section.

Personal Style

Apparel

Peace Dove
Black Arm Bow
Classy Waistcoat
Daisy Flowerfall
Grey Wolf Cape
Pearl Flourish Belt

Skin

Scene

Measurements

Length
3.66 m
Wingspan
3.33 m
Weight
69.04 kg

Genetics

Primary Gene
Ice
Iridescent
Ice
Iridescent
Secondary Gene
Ice
Shimmer
Ice
Shimmer
Tertiary Gene
Ice
Gembond
Ice
Gembond

Hatchday

Hatchday
Mar 15, 2015
(9 years)

Breed

Breed
Adult
Spiral

Eye Type

Eye Type
Lightning
Common
Level 1 Spiral
EXP: 0 / 245
Scratch
Shred
STR
5
AGI
9
DEF
5
QCK
8
INT
6
VIT
6
MND
6

Biography

Don't trust him!
tumblr_nm8e6s2OLM1tnf813o1_500.png
순한 양의(누들의)탈을 쓴 늑대!
언제나 착한듯한 웃음을짓고있지만 사실은 엄청나게 나쁜 남자.

레어에서 타드래곤/레어와의 사교와 거래를 맡고있으며 항상 남여노소불문하고 한명씩 꼬시고 데이트한후버리는, 그야말로 나쁜남자.(이라쓰고 썅놈이라 읽는다)

언제나 레어 안에서 착한모습을 보이고있기때문에 이용을 아는
어린용들은 멋진오빠!하고 따르나 나이많은 용들은 저 능구렁이 ㅇ0""""ㅇ)999하며 한숨을 내쉰다.

이름그대로(loveless) 사랑을 하지않을뿐 기본적으로는 상냥.

대화는 언제나 존댓말, 부드럽고 기분좋은, 호감가는 어투
차인상대및 차인상대의 가족들외엔 적이없다.

남녀를 가리지않지만 평소엔 여자쪽을 많이꼬신다
우리레어에서 통칭하는 이름이 러브리스이나 밖에서는 L이라고 부른다.

둘만의 얘기를 굳이 레어 한복판에서 쏟아내는 걸 보면 어떻게든 주변에 억울함을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나 한참은 익숙해져 이미 하나의 레파토리가 되어버린 L의 치정싸움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용은 없었다. 으레 있어왔듯 오늘도 또 그러려니. 갓 잠에서 깨어 하던 일이 없던 나만 멍하니 둘이 실랑이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뿐이다.

"다 듣고 왔으니 속일생각일랑 하지 말아요."
"뭘 말씀하시는 건지... 진정하시고 차분히 말씀해보세요."
"진정? 어떻게 진정 하죠? 날 사랑한다고 그랬잖아요. 그래놓고 일주일도 안 돼서...!"

전투부? 아가씨 힘이 보통이 아닌 것 같다. 멱살을 채인 L의 몸이 손가는 대로 휘청휘청 흔들렸다. 어째 좀 위험해 보인다 싶더라니 연이어 들린 화끈한 짝-소리는 제각각 따로 놀던 고개들을 한 방향으로 모아놓기 충분했다. 바람 소리를 따라 레어 안 공기가 쎄하게 얼어붙었다. 교섭문제든 교제문제든 L이 상대와 실랑이 벌이는 것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건 말로 이루어질 때의 이야기지 폭력이 끼어든다면 사정이 달랐다. 레어 한복판에서 무리의 용을 공격하다니.

"아니... 이건.."

쯧쯧쯧... 어린 아가씨가 욱해서 실수한 것 같은데 몇 마디 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이해 못할 상황도 아닌데 빤히 보이는 실수로 앞날이 창창한 아가씨를 죽게할 순 없었다. 쓸데없는 말을 더 늘어놓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보다 L이 입을 여는 게 더 빨랐다.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L은 그새 부풀어 오른 뺨을 고스란히 내보인 채 눈매를 누그러뜨리며 담담히 말을 이었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당신만 사랑한다는 말은 아니었어요. 그 밤은 서로 원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희롱당한거라 느끼셨다니 미안합니다. 어쨌거나 오해하게 만든 건 저니까 원한다면 더 때리셔도 됩니다."

대체 무슨 말인지 기가 차지만 배타적 분위기에 몰려 이성적 사고가 가능할 리 없다. 가능하다 해도 따질 수 없었을 것이다.

"아뇨, 이걸로 끝이에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당신 진짜 그렇게 살지 말아요."

그리곤 몸을 돌려 성큼성큼 레어를 걸어나섰다. 불가침조약을 깬 죄로 죽을 수도 있었는데 마치 아량을 베푸는 것처럼 구는 게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몇 명인가 그녀를 도로 붙잡고 싶은 듯 했지만 맞은 당사자가 괜찮다며 고개를 휘휘 젓는데 선뜻 나서기도 곤란했을 것이다. 미지근히 끓다만 분위기만 남겨두고 그녀는 온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로비로 나오기 전부터 한 시간 가량 계속된 언쟁의 끝이었다.

"러브리스."

다른 이유는 없다. 그저 직책상 치유가 내 몫인 탓이었다. 방으로 돌아가는 뒤를 쫓았다. 와중에 이름을 몇 번 불러도 돌아보지 않더라니 문고리를 쥐고 '들어오세요.'하는 순간 그 이유를 여실히 깨달아버렸다.

"이걸로 불 일족 거래에 쓸 교섭패가 하나 늘었군요."

쌜쭉 웃는 걸 침대 위에 밀어 앉히고 뺨 위로 손을 얹었다.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라고 그 꼴을 보고도 맞을만했다 생각하는 건 무리였다. 어떻게 전투라곤 하나도 모르는 애를 이래놓나. 하얀 얼굴 반쪽에 붉게 멍이 올라선 두 배는 되도록 부풀었다. 아물어 가는걸 보면서도 심하다 싶어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무슨 아가씨 손이 이렇게 맵다니."
"누님이 저한테 다정한 날이 올 줄이야. 열 대는 더 맞아도 좋을 것 같아요."
"열 대 맞으면 넌 죽고 없어. 너랑 나랑 나이차이가 몇 인줄 알고 누님이래?"
"할머니 대우를 받으려면 할머니 다워야죠. 아직도 이렇게 고우신데요."

그리곤 숨 쉬듯 자연스럽게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는데 한숨부터 났다. 손을 떼어 잡고 남은 한 손도 마저 당겨다 반대편에 쥐었다. L은 멀끔해진 얼굴로 새삼 반했나요? 하고 장난스레 웃어보였다. 속이 복잡했다. 이 아이가 나쁜 건 아니야. 나쁜 건 아닌데 이 태도가 문제였다.

"오늘은 이걸로 끝났지만 계속 그렇게 살다 칼 맞지 말란 법 없어."
"글쎄... 누님은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말하시는군요."
"러브리스."
"억지로 한건 아무것도 없었고, 바라는 건 다 해줬어요. 그걸 혼자 누리지 못했단 이유로 떼쓰고 폭력이라뇨. 50살 먹은 해츨링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사랑은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모르겠어요. 사랑은 유한한 감정이 아닌데 왜 하나만 골라서 해야한다고 말하는 거죠? "
"러브리스."
"저는 모두를 공평하게 사랑하는데요."
"음......"

올려다보는 눈빛은 더할나위 없이 선량하고, 말투 역시 온화하고 부드러웠다. 따지거나 반항하는 게 아닌 순수한 물음일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몇 번이고 말을 고르면서도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부족한 건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었다.

러브리스.
사랑이 넘치거나 혹은 한 톨도 없거나.

이 어린 아이가 사랑을 속삭인 이가 족히 기십은 될 것인데 그 전부는 정말로 사랑이고 동시에 전부 사랑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 상냥하고 헌신적인 태도가 어떻게 사랑이 아닐 수 있겠으며, 모두에게 공평한 그 태도가 어떻게 사랑일 수 있을까.

제일 착한.
제일 나쁜.

한결같은 태도를 두고 그에 관한 평가가 극에 극으로 나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나는.....

"러브ㄹ..! 어.. 중요한 얘기 중이야?"

들어오려다만 몸 뒤에 아직 다 넣지도 못하는 날개가 팔랑팔랑 흔들렸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깜빡깜빡해. 이름을 여러 번 들은 것 같은데 잊어버렸다.

"아니. 다 끝났단다."

이름을 또 묻기는 민망한 일인데다, 애들은 나를 어려워하니 셋이 앉아 오손도손 놀 일은 없을 것이었다. 곤란한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작은 아이는 양팔을 벌린 L의 품안으로 쪼르르 달려가 안겼다. L은 아이를 능숙하게 무릎 위로 앉히고 서랍 안의 막대 사탕을 꺼내 손에 쥐여 주었다.

"어쨌거나 더 말은 안 하마. 그래도 몇 백년 더 산 입장에서 하는 말이니 내가 한말도 한번 잘 생각해보렴."
"그러죠, 누님."

살짝 웃음지으며 고개를 까딱이는데 별로 깊이 생각해볼 것 눈치는 아니었다. 방을 나서는 등 뒤로 작은 아이가 까르르 웃는 소리가 났다.

*

그리고 나는, 엄밀히 말해 그가 나쁜 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켜본 바에 따르면 러브리스의 부드러운 모습들은 선량한 결과라기보다 원하는 걸 얻어내기 위해 계산된 과정에 가깝기 때문이다.

늑대가 양의 탈을 쓰는데 지나치게 능숙했을 뿐, 양치기 소년은 거짓을 말한 적 없다.
그래서 다음 먹이는?

by. lume0409
If you feel that this content violates our Rules & Policies, or Terms of Use, you can send a report to our Flight Rising support team using this window.

Please keep in mind that for player privacy reasons, we will not personally respond to you for this report, but it will be sent to us for review.

Click or tap a food type to individually feed this dragon only. The other dragons in your lair will not have their energy replenished.

Feed this dragon Insects.
Feed this dragon Meat.
This dragon doesn't eat Seafood.
This dragon doesn't eat Plants.
You can share this dragon on the forums by either copying the browser URL manually, or using bbcode!
URL:
Widget:
Copy this Widget to the clipboard.

Exalting Loveless to the service of the Icewarden will remove them from your lair forever. They will leave behind a small sum of riches that they have accumulated. This action is irreversible.

Do you wish to continue?

  • Names must be longer than 2 characters.
  • Names must be no longer than 16 characters.
  • Names can only contain letters.
  • Names must be no longer than 16 characters.
  • Names can only contain le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