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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소후안 (素侯㷳 :: 희다 / 곱다 / 불빛, 불)

종족 : 등괴燈怪 :: 등불도깨비. 등불요괴.

성별 : 남

나이 :

신장 : 184.4cm

외견 : 굉장히 연한 회색 머리카락. 목덜미의 절반가량을 덮는 뒷머리 but 곱슬기가 꽤 심한 편에 머리숱이 많아 생각보다 길어보이고 조금 부해보이는 편. 양쪽 옆머리만 유독 길어 가슴께까지. 곱슬기 탓에 제법 중구난방이지만 용케도 눈을 안 덮는 앞머리(눈 반쯤 덮을 길이). 좌측면 머리카락 위에 붉은 구슬+술 모양 장식 달려있고, 같은 디자인 장식의 귀걸이가 우측 귀에 달려있음(뿔하고 뺨 근처 술모양 악센 디자인 참고). 악센 목장식을 그대로 목의 장식으로. 긴 나무 막대로 끝에 붉은 등불이 달린 것을 들고 다님. 흰 색 바탕에 붉은 장식의 의상이 주. 개나리색 눈. 세로로 긴 동공 but 동공색 흰색.

성격 : 괴짜. 입 다물면 미인. 은근히 산만하게 만드는 편. 궤변론자 기질.

기타사항 :

= 요괴 중 등괴燈怪. 본래 그들을 지칭하는 단어는 없었지만, 그들이 저마다 자신과 생을 함께 하는 등燈을 안고 태어나 등과 함께 진다고 하여 그들을 등괴라고 칭하기 시작하였다. 등괴들이 자기도 다니는 등에는 무언가 특정 대상을 비출 수 있는데, 그들이 자신의 초롱으로 비추는 것은 등괴마다 다르고 비추기 위한 조건이 존재한다(이것은 대체로 태우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등괴로서의 이러한 능력은 아침보다는 등으로 길을 밝히기 좋은 밤이 좋다. 어두운 장소여도 좋은 모양. 그들이 지니고 있는 등은 그들 외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불조차도 멋대로 붙일 수 없다고 한다. 즉 등의 주인은 그 등을 안고 태어난 등괴 한 명뿐이다.

= 그의 등괴로서의 능력은 본래라면 건너갈 수 없는 곳, 혹은 마주할 수 없는 것으로 건너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내는 것. 그럴 수단이 없다면 등불로 길을 비출 수 없지만, 그럴 수단이 존재한다면 등불은 그 길을 비춰줄 수 있다. 그런 탓에 어느 날은 길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 그 다음 번에는 길이 보일 수 있으며, 본래 보이던 곳이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나타나게 된 길을 건너고 싶을 때는 그 길을 건너갈 적절한 대가만 지불한다면, 길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로 향할 수 있게 해준다. 그 대가는 비향이 타당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대가여야하며, 타인이 보았을 때에도 불균형이 심하지 않음을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어야만 한다.



본래 그는 사백의 측근이기에 등불로 계속 길을 비추어 열어두면서, 한 편으로 남방을 비집고 중앙까지 장악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 겸사겸사 사백의 곁에서 그의 전투를 돕기도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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