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gin
애진

ㅡㅡ


ㅡ아마 검은 생머리가 아닐까 하지만, 웨이브 머리여도 괜찮을것 같다. 어쨌든 눈이 잘 안보여 안경을 쓴다.

ㅡ전에 전부터 고고학을 동경해 왔던 그녀는 자주 오믈렛에게 허무맹랑한 이야기 듣는것도 좋아한다. 그게 거짓이든 아니든. 그러면서 제 상상을 펼치지만, 딱히 창의적이진 않다. 그래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는 오믈렛에게 고고학적 지식을 알려주곤 한다. 오믈렛이 그걸 잘 듣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즐거워한다.

ㅡ검은색 계열 옷을 좋아하는데, 오믈렛이랑 꾀 대비되는 느낌이라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검고 푸른 꽃이라며 파란 팬지 같다는 말을 듣는다. 나중에 꽃말을 생각하곤 의아해하지만, 좋아한다.

ㅡ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라고 하는 사람을 혐오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잘 건들이지 않는다. 한 성깔 하기때문.

ㅡ언을 굉장히 무시했다가, 언이 물리학적 지식을 마구 알려준 후 (아마 글로) 급 동경하게 된다. 후로 자주 물어보러 간다.



+과거
그녀는 어렸을 때 부터 고고학자가 되고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나라는 고고학으로 진학할 방법이 전혀 없었고, 꼭 해외로 나가야 했었다. 하지만 해외로 가려면 돈이 많이 필요했다. 그녀의 집은 꽤 잘 살 정도로 돈이 있었음으로 그녀는 당연히 부모님이 허락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그녀에게 준 것은 그런 것을 해 봤자 돈도 안 벌리고 쓸모없고 무엇보다 넌 할 수 없을거라는 말 뿐이었다. 그녀는 낙담했지만 부모님이 돈이 없어서 그런것일 거라고 부정했다. 그러나 여태껏 그녀가 본 부모님은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은 꼭 사는 사람이었다. 결국 어렸을 때 부터 준비해 왔던 모든 것을 포기한다.
자기네 나라에서 중요하다고 하는 시험을 공부하다가 밤 늦게 돌아오게 된다. 문득 다른 길로 가고싶다는 생각에 잠시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가본다..